[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강호' 유벤투스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국 '더들리 뉴스'는 5일(한국시간) "지난 허더즈필드전 인상적인 활약에도 유벤투스전 선발을 보장받지 못하는 손흥민이지만 자신과 팀 동료들은 유벤투스를 만날 준비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 45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중대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최근 기세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허더즈필드전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FA컵 16강전 재경기 로치데일전(2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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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더즈필드전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잠시 주전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앞둔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더들리뉴스는 "손흥민이 후반 25분 교체된 것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사용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들리뉴스는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보다 팀 비중이 높은 무사 뎀벨레와 델레 알리 교체로 유벤투스전을 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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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려운 상대와 UCL 경기라고 해서 두렵지 않다"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웸블리에서 강한 '홈보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기록 중인 15골 9도움 중에서 13골 8도움을 홈 경기장인 웸블리에서 모두 기록한 상태다. 손흥민은 "우리가 평소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우리 자신의 경기를 자신감 넘치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좋은 팀, 좋은 상대와 대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고, 팀 전체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만약 토트넘이 경기하는 것을 본다면 우리가 UCL에서 4강 이상을 갈만한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충분히 좋은 팀이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모두가 토트넘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지만 손흥민의 유벤투스전 선발은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손흥민은 "만약 우리 대장(Gaffer)이 나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나는 출전을 기다리며 준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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